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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 층 당평 운동(2021년 6월 6일 주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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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281회 작성일 21-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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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국 청년 층 당평(躺平) 운동


요사이 중국 청년들 사이 당평(중국식발음 탕핑:躺平) 운동 때문에 중국 공산당 정부 뿐 아니라 세계 언론, 중국통 학자들의 초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당평이란 우리 말 사전에 없는 말로 중국어로는 탕핑이라 발음한다. 평평한 땅이나 방바닥에 팔 다리 벌리고 벌렁 드러눕는 것을 말한다. 청년들이 땅바닥, 풀밭 혹은 침대에 휴식하려 드러눕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체념하고 세상이 귀찮아서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 상태에서 누워 무위도식하는 것이 탕핑주의.

중국 청년들 탕핑주의 만연은 지난 417 한 청년이 바이두(白頭) 자유 게시판(티에바:贴把)탕핑은 곧 진리라는 글에서 시작되었다. 이 글은 중공 정부 당국에 의해 바로 삭제되었지만 이 글을 보관한 사람들이 암암리에 전국에 퍼뜨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에 호응 자신들의 불만 해소로 동참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무엇을 해도 소망이 없는 젊은이들의 반항 심리 표출이라 본다. 열심을 내어 돈 벌면 정부는 세금으로 뜯어가고 잘 못 보이면 힘들게 모아 놓은 것 다 빼앗기니 가진 것 없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고위층 자녀들이 누리는 그런 삶은 너무 요원하기에 아예 다 포기하고 적게 벌어 밥만 먹고 누어지내며 그것으로 만족하며 무위도식 무저항주의 반항이라 하겠다. 중국 청년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필자는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 쓰리고 아프다. 젊은 애들은 폐기에 차고 희망에 넘쳐 경쟁 어려움 딛고 미래를 향해 불에라도 뛰어 들고자 하는 용기로 살아도 부족한데 자포자기 하고 누워서 살겠다니 한심하기까지 하다. 몇 년 전 매년 10% 이상 경제 발전에 자부심 갖고 혈기 충천하던 그 폐기는 어디로 갔을까? 바이두 게시판에 글 올린 청년은 지난 2년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최소한의 음식을 사 먹으며 무위도식한 생활에 후회 없다며 아웅다웅 돈 벌려고 노심초사 상처 받고 아픈 생활하느니 적게 벌어 적게 먹고 그냥 세월 보내며 누워 사는 인생이 훨씬 더 후회 없는 삶이라 했다. 평안하고 좋아 계속 그렇게 살고 싶다 한다.

한국 중앙일보는 이 운동이 같은 무렵 공산당 정부 3자녀 낳기 정책 발표에 반발로 일어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실상 자기 혼자 살기에도 벅찬데 위로 양가 부모 4, 자녀 3명까지 부부가 돈벌어 7명을 어떻게 먹여 살아갈 수 있는가? 차라리 결혼 같은 사치는 포기하고 혼자 살며 먹을 것 없으면 한 달 쯤 일해 그 돈으로 적게 먹고 무위도식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93%3자녀 낳기 정부 정책을 따르지 않겠다 했다. 언제는 하나만 낳기 하여 수많은 사람을 감옥 보내더니 이제는 3 낳기로 또 강제하여 감옥 보내려는 공산당 정책을 누가 믿고 따르겠는가?

중국인 한 사람이 도시에서 본 벌며 생활하려면 3만 위안이 든다 한다. 그런데 중국인 6억 명의 월수입이 1000위안()이니 먹고 사는 것도 힘 든다. 농촌을 떠나 돈 벌어 집에 보내야 하는데 어림도 없다. 차라리 무위도식하며 탕핑 생활하면 810위엔()이면 되기 때문에 고생하며 뭣 때문에 돈 벌려 도시로 가 고생하느냐는 것이다. 게시판 글 저자는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은 남과의 비교 어른들의 낡아빠진 생각들이라며 사람은 이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살아야 한다. 나는 디오예니스처럼 나무통에서 자고 햇빛을 쬐고 헤라클레이토스처럼 동굴에서 살면서 로고스(Logos:진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자기의 무위도식의 의미를 붙였다. 절망을 풀어가는 젊은이의 울부짖음이다.

사실상 탕핑주의는 지금의 중국 청년들만의 일은 아니다. 한국도 5포 세대(취업, 결혼, 연애, 출산, 내집 5가지 포기)가 있고 영국의 Neet, 독일의 앙스트, MZ(90년대 밀레니얼, 2천 년대 Z세대)는 서구 곳곳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조선 시대 선비들에게도 이런 자포자기가 있었다. 당파 싸움에 밀려 삼족 멸하기보다 정치에 한을 품고 고향 떠나 산속에 파묻혀 살면서 무위도식하며 낚시질로 세월을 낚던 선비들이 많다. 사대부라는 특권의식 체면 때문에 가난해도 일하지 않고 시나 읊고 풍류 즐기며 도피 생활하던 한량들이 망친 나라가 조선이다.

청년은 한 세대 심장이다. 심장 박동이 강하고 피가 흘러야 그 나라 미래가 밝다. 이런 청년들을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부모들만의 소망이 아니다. 올바른 국가 경영이 교육에서 꽂을 피울 때 맺어지는 열매다. 그러기에 국가 교육 기관도 종교도 젊은 세대들의 삶에 집중되는 것이다. 한 나라의 교육이 망치면 제아무리 돈과 기술이 앞서도 그 나라의 미래는 어둡다. 한국도 미국도 교육이 미래다. 그런데 지금 한국과 미국의 좌파 정부 주관의 학교를 보자. 이런 이상도 가치도 잃어버린 좌파 타락 문화에 젖은 성해방 교육이 젊은이들을 죽이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육욕에 빠뜨려 노예 만드는 교육이 젊은이를 살릴 수 있나?

미 공립학교의 성해방 교육을 받고 자란 청년이 바른 가치와 자기 정체성을 세울 수 없다. 저들의 육욕 만족을 위한 해방이 진정한 자유인가? 그들이 사랑으로 희생하며 구제하며 가치를 전할 수 있는가? 섹스로 말초신경 만족에도 모자라는 시간에 진리 탐구할 틈이 있겠나? 지금 한국 전교조 교육 받은 아이들의 도덕해이가 좌파 열매다. 미국은 어떤가?

유대인들은 수천 년을 나라 없이 유랑하며 살던 민족이었다. 고난의 연속에도 불구 저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정신적 영적 자산이 있었다. 유대교라는 신앙이다. 저들은 자녀들을 유대주의의 태두리 안에서 교육에 전념 선민의식의 정체성을 세워주었다. 사실상 유대인의 독특한 교육은 신명기 6장의 쉐마 교육이다. 구약의 성전 시대는 제사에만 치중하다 교육을 소홀히 했다. 교육 없는 예배에 치중한 성전 예배는 결국 나라 잃은 서러움을 안겨주었고 1948년까지 디아스포라 역사였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신앙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회당 교육을 일으켰다. 유대인들이 가는 곳엔 회당이 서듯 한국인이 가는 곳엔 한인교회가 선다. 그곳에서 유대인들이 모여 예배드리며 성경과 탈무드를 공부하고 자기 민족 소통 장소가 된다. 새 이스라엘 민족인 우리 한국인 교회들은 모여 예배하며 우리 민족의 소통 중심지가 된다. 그 곳에서 자의식, 정체성, 선민의식 유전자를 생산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세계를 가장 악하게 한 사람들도 유대인들이다. 저들의 하나님을 배반하고 신앙과 전통을 박차고 나온 자유주의 유대인들이다. 칼 맑스, 신맑스주의자, 프랭크푸르트 학파 맥스 호르크하이머, 프로이드가 유대인이다. 필자는 반유대주의자도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다. 어느 민족이나 그리스도로 새 이스라엘 민족이 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유대, 기독교 하나님을 배반한 무신론 극좌파 철학은 인간에게 극심한 해를 끼치며 악을 선물하고 젊은이들 정신을 망가뜨리는 사람들 중 유대인이 많다. 미국도 한국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백인 종사들을 모아놓고 백인 인종차별을 참회하자며 성 개방 가정파괴를 강의하는 대 기업들이 제 정신인가? 그것이 어떻게 진정한 인간 해방이며 좋은 세상을 향한 참된 인성(Humanity) 교육인가? 무엇이 과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정치인가? 거짓 자유로 충동 중상모략을 일삼고 선거 부정으로 정권 찬탈하고 참회 코로나 질병 만들어 미국인 60만을 죽인 질병 제조자들, 그들에게 돈 댄 사람을 년 9억불씩 월급 준 정부가 제정신인가?

성경은 젊은이들 신앙 교육뿐만 아니라 인간의 고귀한 존재 의식, 정체성, 삶의 목적과 가치관, 의와 공의의 사회적 가치와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 유신론적 역사관에 입각한 적극적 사고의 기초인 신의 섭리, 이런 강력하고 지성적인 성경적 이론을 확신을 갖고 후대에 심어주어야 한다. 이 하나님께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구원을 희망으로 삼고 젊은이들에게 삶의 가치와 사랑과 공의의 조화 속에서 온 세상이 진리와 의로 하나 되는 꿈 그것이 하나님 나라이며 그 사명이 보람 있는 삶을 제시하기에 젊은이들이 성경에 젖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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