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의의(2021년 4월 11일 주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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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의의
2021년 4월 11일 주일 칼럼 이명길 목사
지난 4월 7일(수요일)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와 17개 지방 자치구 선거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야당 국민의 힘 소속 후보자들 다수가 당선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었다. 서울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가 57.5%, 여당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9.18%로 무려 18.32% 격차로 보수 야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이런 보궐 선거 결과는 대한민국의 정치사에 주는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 필자는 오세훈 압도적 승리 원인 분석보다 이번 선거 결과가 미래에 미치는 의미를 내다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아 이 칼럼을 쓴다.
첫째 이번 선거는 보수 성향의 한국인의 본심을 여과 없이 드러낸 선거라는데 의미가 있다. 본인은 사실상 우파 좌파란 말 쓰는 것을 싫어한다. 진실과 거짓, 정상과 비정상, 자유와 속박, 개인과 사회, 건전한 가정 사회와 퇴폐한 성해방주의의 대결이 지금의 보수와 좌파의 대결이다. 그러나 이미 일반화되어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보수 좌파란 말로 양분 의미를 찾고자 한다. 보수적 한국인의 진심 되찾은 결과다.
사실 한국은 이승만 국부로부터 자유 민주주의를 미국에서 직 수입 황무지에 장미꽃을 심어 키운 나라였다. 건국 70년 만에 정치와 경제 양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어 세계 10위권의 부와 자유 민주주의 성공 사례로 자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교회와 보수주의가 잠자고 있는 틈을 타 좌파 문화 맑스주의를 덧칠한 친북 주사파들이 정권을 탈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상한 나라로 달려가고 있었다. 피와 땀으로 황무지에 장미꽃밭을 만든 나라를 문제인 정권은 쑥밭으로 만들어버렸다. 관리들의 태연한 부정부패, 내로남불의 이중 잣대, 파렴치한 목적주의 선동은 국민을 기만하는데 도를 넘었다. 무식한 독재자의 힘으로 밀어붙이기는 부동산 시장 붕궤, 청년 실업률 최고조, 국제적 왕따를 자초한 사회 경제 파탄과 혼란으로 국가 존폐의 위기를 불러오고 말았다. 이제 국민이 깨어나고 있다.
둘째 계획했던 부정 선거 계획이 좌초됨으로 솔직하게 국민의 사상과 생각의 평면도를 확실히 보여준 결과였다. 이번 선거가 또한 지난 총선이 얼마나 부정개표였는지를 확연하게 증명해주고 있다고 본다. 아마도 이번 야당 승리는 미국의 선거법 개정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좌파 연방 선거법에 사전선거나 우편 투표 제도를 강제화하고 부정 방지를 민주주의 후퇴라고 억지 부리는 민주당 부정선거 주구들의 추한 모습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보궐 선거가 부정 계획이 실패한 선거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통계적 수치가 거의 정상화된 것이 증거이다. 다시 말해서 우편 투표와 사전 선거 부정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결과는 보수의 승리였다. 통계 그라프가 이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셋째로 국민이 좌파의 민낯을 알게 된 계기를 마련했고 이번 선거가 그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한국 정치를 아직 진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국민이 깨어나 좌파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 참으로 희망을 주는 사회적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출발이라 하겠다. 한국의 민주주의 회귀는 지금 좌파로 몸살을 앓는 서구사회와 미국에 용기를 주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보수가 약한 것이 아니라 더 강하고 진리 편에 서 어려움을 당하지만 결코 망하지 않고 오히려 시험을 거치는 동안 더 단단해지는 증거였다. 국민이 좌파의 진면목을 알면 절대로 좌파를 용납할 수가 없다. 세상은 더 정직해질 것이다.
넷째 우파의 연합이 성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보궐선거 야당 승리의 공헌자는 누구보다 자리를 양보한 안철수였다. 후보 단일화한 보수측이 압승 한 것은 사실 연합이 어려운 보수측이 약점을 극복 승리를 가져온 것이다. 보수측은 연합이 어렵다. 어려움이 선거에 약점일 수는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만 있다면 절대 약점이 아니다. 개인의 천부적 인권과 자유 가치를 중히 여기기 때문에 연합이 어려운 것은 당연지사다. 개인의 절대적 인권 존중이 그리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단일화가 필요할 때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지는 것이 자명한데 이기적 고집으로 단일화가 안 된다면 국가를 지도할 능력이 없는 자다. 연합은 보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이번 단일화 선례는 앞으로 보수측 후보 단일화에 물고를 튼 셈이다. 차기 대선에 보수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치러지는 지방 자치단체 선거에도 단일화가 필수다. 특히 교육을 점령한 전교조를 타파하기 위해 보수측 교육감 후보들은 꼭 단일화해야 한다. 차기 교육감 선거를 망치면 한국 교육은 미래가 없다. 단일화에 실패 선거에 떨어진 자들은 영원히 보수측 공천을 받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당원 예비 선거제도도 필요하다.
다섯째 차기 대선과 후에 있을 지방 자치제 선거까지 선거 분위기 조성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민심은 일종 대중 심리로 달리기 경주와 같다. 처음 출발은 어려워도 달리면서 속도가 가중된다. 이번에 시작한 보수 붐은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사실상 국민이 돌아왔다. 이 승리의 기세가 계속 이어져 가속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좌파의 급진적 사회 변혁은 그렇게 신선한 것이 못된다. 그러나 그들은 잘못된 철학을 끈질기게 연구 방법론까지 개발하고 실천했다. 오바마의 도토리 정략(Acorn 풀뿌리 운동)은 정권 탈환에 동력이 되었다. 8년 중임한 대통령이 지금도 숨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은 곳곳에 심어놓은 도토리 덕택이다. 이게 없는 트럼프는 이기고도 진 대통령이 되었다.
우파 지성인의 발호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목사들의 회개와 지도력 회복이 절대 필요하다. 그 동안 신신학에 빠진 기독교 사회주의 좌파 운동이 반기독교임을 자각하고 이제 그만 물러나야 한다. 백성들이 목사보다 앞서고 있다. 거짓 설교를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와야 한다. 특히 한국의 대형교회주의자들이 성경으로 돌아와야 한다. 성경은 절대로 대형 교회를 모범 교회로 가르친 일이 없다. 단순한 비판 위주의 성경공부 운동은 모두 좌파로 돌아가 쓸모가 없어졌다. 성경공부는 성경 전체를 보게 해야지 교회 비판 앞세우면 좌파가 된다. 지금은 교회 회복의 시대다. 기윤실이 아니라 기신실(기독교 신앙 실천)이 필요하다. 과거 성경공부 학생 운동의 결과를 보라. 성경공부 운동이 교회 말살 세력이 되어버렸다.
여섯째 이런 면에서 한국 선거가 미국 평범한 보통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지금 미국 풀뿌리 운동은 거센 연방주의와 맞서 싸우고 있다. 헌법적 연방제를 무너뜨리고 구 쏘련과 같은 일국 독재 연방 체제를 세우려는 좌파의 꼼수를 막아야 한다. 한국 중간 선거와 같이 우파가 깨어나 나라를 구할 수 있다. 용기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금 미국 우파들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은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바이든 정부의 반아시아 인종차별 프레임 만들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인 인종 차별은 백인 좌파들이 더 심하고 흑인들이 한국인을 더 멸시하고 있다. 항거할 대상이 무조건 백인이 아니라 좌파 백인이고 흑인 폭력집단이다. 적을 구별해야 한다.
일곱째 지긋지긋한 좌파 시대를 마감하는 세계 주권국가들의 자유 민주주의 운동의 길을 한국 사회에 트는 역할을 했다. 서구 사회 주권국가가 회복을 꿈꾸고 있다. 이 말은 전 광주 조선대 박철웅 총장의 4남 박성현(뱅모 유투브)씨가 주장하는 내용을 참고했다. 좌파 운동권 출신으로 감옥까지 갔다 와 우파로 전향 열심히 우파 유투브 방송하는 뱅모 티비가 분석한 시대적 흐름에 동감한다. 서방 국가들이 가치주의로 새로운 주권 국가 회복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인도 좌파의 흐름은 지나갔으니 새로운 흐름을 볼 줄 알고 돌아서야 한다. 특히 공부 안하는 목사들이 시대감각을 찾아야 한다. 우파 포용이 반기독교 무신론에게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한국의 부활절 연합 예배에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가 좌우파 화합하자는 설교가 망발인 것은 시대를 거스른 기회주의자 정권 아부 설교이기 때문이다. 진리는 중립이 아니다. 뱅모 티비는 개인의 가치와 국가주의 국제주의가 일치되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전례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 했다. 지금이 바로 기독교가 일어서서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 예수 편에 서서 가치를 설파해야 한다.
본인이 시작한 새 이스라엘 운동도 복음으로 깨어난 한민족이 미국에 이민 와 돈 벌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미국을 되살리는 운동의 협력자로 일어나 주류 사회 동역자로 서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기독교인들이 미국을 위해 공헌할 절호의 때가 이미 우리 앞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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