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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실패 원인(2021년 1월 24일 주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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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336회 작성일 21-0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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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선 실패 원인

 

2021124일 주보 칼럼                                                                                                                                                    이명길 목사

 

120일 수요일 오전 1113분 바이든 대통령 선서식이 비밀리에 있었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들과 재선을 희망한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난 주말과 감옥 같은 워싱턴 취임식 광경을 보면서 희망고문으로 밤잠을 설쳤다. 트럼프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가 좌파 신맑스주의를 막아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은 것도 섭리요 은혜일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는 기독교인이라면 투표로 당선된 사람이 백악관 주인이 되지 못하는 미국의 흑암 역사를 지나칠 수만은 없다. 다시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하는 사명감으로 앞길을 재정리하며 꿈을 살려야 한다. 트럼프는 복음주의적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분명히 투표로 당선되었음에도 눈 번히 뜨고 왜 패하고 말았을까? 필자 개인적 소견이기 때문에 의견을 달리할 분도 있을 것이다. 가능한대로 객관적 원인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는 그의 얇은 정치력 때문이다. 한 마디로 정치 초년병이 노련한 정치꾼들에게 밀려난 것이다. 물론 4년 전 그는 오랜 정치 9 단 힐러리를 이겨 힐러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미 국민을 놀라게 했다. 임기 4년간의 노력은 정치 초년병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특히 복음적 건국이념 추구는 그동안 트럼프를 의심하던 기독교인들을 놀라게 했다. 자기를 밀어준 복음주의에 대한 답례 정도가 아니었다. 필자도 힐러리를 찍은 자로 처음에는 트럼프를 의심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그의 미국 정신 환원 정책은 많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특히 신좌파 이념인 성해방 문제를 정면 돌파 인공유산의 돈 줄을 끊었고 백악관에서 동성애자들을 몰아냈다. 1776년 위원회를 조직 교육 개혁의 희망을 안겼다. 이런 그가 당선되기를 그렇게 기도했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국 사회의 기독교 건국이념을 파괴하고 사회 핵인 가정을 파괴하는 신맑스주의자들의 무자비한 비도덕적 부정행위는 역사에 전무한 야만적 행위였음을 생각 있는 복음주의자들은 동감했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위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부정선거는 막무가내의 안하무인격 야만인들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천인공노할 부패 현상이다. 그런데도 트럼프가 힘없이 무너진 것은 좌파 결속력 때문이며 그들을 이길만한 단체나 정치적 베이스가 없었던 것이다. 참으로 외로운 싸움 싸우다 말만 앞세워 희망을 갖게 하고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고 백악관을 떠나고 말았다. 오바마가 알린스키 이론으로 곳곳에 심어놓은 도토리(Acorn) 좌파 심복들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특히 권력기관인 FBICIA 사람들이 전혀 움직여주지 않았고 Deep State에 뿌리내린 공화당 상하 의원들까지 그를 배반했기 때문이다. 기업가와 대통령은 방법과 차원이 다르다. 대통령은 국가 회사의 사장이 아니다. 그래서 정치가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지자 베이스가 필요하다.

둘째로 신맑스주의의 진지전, 신좌파 점진적 침투 공작에 대한 대책 부재다. 신맑스주의 혁명은 과거 맑스, 레닌주의와 전혀 다르다. 총칼로 일으킨 맑스,레닌 혁명은 지구상에 1역명의 생명을 죽였으나 결국 망했다. 그러나 맑스가 남긴 악마의 이상주의에 빠져 권력욕에 집착한 좌파 지성계 집념의 위험을 간과해버렸다. 불란서 68혁명 후 집요하게 서구를 잠식한 좌파를 쉽게 본 것 같다. 저들에게 양심 따위는 팽개친 지 오래다. 신맑스주의자들은 돈 많은 권력욕구자들이 글로벌리즘을 세계 평화라는 거짓 망상으로 특권층의 돈과 지성의 지배를 위해 국가와 교회, 가정을 파괴 일반인을 성해방 욕망에 사로잡힌 노예로 삼고 절대 왕권을 행사하려는 것이 구 공산권의 혁명과 다르다. 이 일을 위해 이들은 점진적 침투와 점진적 가정, 교회, 국가를 파괴하고 무정부 상태를 선호한다. 트럼프는 4년 동안 이를 숙지 더 담대하게 저들을 솎아냈어야 했다. 오바마가 진지전으로 뿌린 씨앗이 자라도록 놔두고 미뤘다. 부정선거로 밀어낼 줄은 모르고 저들의 덫에 치이고 만 것이다. 진지전은 예수님이 처음 시작했다. 그의 전도전략은 사실 진지전 모체다. 교회가 깨어나면 교회가 할 수 있다.

셋째 기독교 이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보수적 지성운동이 부족했다. 정치가가 지성 운동까지 함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적어도 자기 이념을 뒷받침해줄 지성들의 결집이 필요했고 저들 학문의 뒷받침은 트럼프 이념을 구체적이며 든든하게 세워줄 수 있는 사상적 토대가 될 수 있었다. 대중 매체와 빅 테크의 공격에도 정치적 대책 외에 그들의 근본을 겨냥한 지성적 공격이 전무하다. 이런 면에 별로 힘을 쓴 기록이 없다. 물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같은 든든한 동역자가 있었지만 극소수에 지나지 않다. 정말 좌파라고 욕하기 전에 지성인들이 왜 맑시즘같은 야만적 거짓에 속아 넘어가는지를 파 해칠 수 있는 학자들이 사상적 공격이 필요하다. 정치가가 한 시대의 이념적 벽을 뚫으려면 지성인을 결집해야 하고 그들의 사상적 이념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좀 더 체계적이고 지적인 반격이 필수적이다. 온갖 신문 매체들이 반 트럼프 진영에 빠진 것은 중공의 돈의 위력이 컸을 것이다. 거대한 자본을 가진 미국이 보수적 철학자 사상가를 키우지 못한 것이 오늘의 비극을 낳은 원인이었다. 하바드에 거의 전체 교수들이 좌파라는 미국의 수치를 우리는 보고 살아야 한다. 우파와 교회는 더욱 학자 배출에 힘을 기울어야 한다.

넷째 결정적 실수는 부정선거를 법정싸움을 위한 변호사에게 맡긴 것이다. 법정 싸움은 판사들이 정의에 살아있을 때 가능하다. 판사가 정치와 이익에 눈을 돌리면 정의는 죽기 마련이다. 한국의 사법기관이 멍든 원인이다. 법이 지켜지지 않고 범법이 정치에 가려진다. 변호사들은 법에는 밝지만 지나치게 과정과 법 이론에 치우쳐 입씨름으로 이기는 방법에 빠진 사람들이다. 답답하다. 사법부가 부패하면 아무 소용없다. 트럼프는 미국 사법부의 부패를 알고 있으면서 변호사에 의존했었다. 모든 것이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변호사 주는 돈으로 CIA, FBI에 몇 사람을 자기 편 만들었어야 했다. 오바마 같이 말이다. 소추권이 있는 수사 당사자들이 외면하고 있으면 변호사들이 아무리 증거를 많이 가져와도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좌파를 이길 수 없다. 돈만 날린 꼴이 되었다. 특히 16일 의회의 선거인단 확증 단계는 정말 기획도 잘못되었고 추종자 민병대 소집을 유도한 것은 결정적 실수였다. 이로 인해 반감을 샀고 특히 BLM, AntiFa 덫에 걸려버렸다. 그만 둔 대통령 탄핵을 계속하고 있는 의회는 한 번도 이런 일을 한 경험이 없는 미국 역사의 수치다.

다섯째 군대 장악이 서툴고 느슨했다. 자기 명령을 따르지 않는 국방장관을 늦게 파면한 것부터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실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CIAFBI를 장악했어야 했고 군 장성들에게 중국의 위험성과 국내 좌파의 심각성을 주지시켜 일찍이 이번 선거에 일어날 일을 알려 필요한 때에 신속한 행동이 취해져야 했다. 군의 존재 이유는 국가를 구하고 헌법을 지키기 위함이다. 대통령 쫄병 되는 것이 군 존재 이유가 아니다. 그런데 행정명령이 발효되고 군인들이 워싱턴을 포위했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신좌파들은 정권 잡자말자 본색을 드러내고 트럼프 지우기로 수많은 행정명령 남발 국가 해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밋취 멕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는 이제야 위험한 길로 가고 있는 바이든을 때 늦게 비난했다. 결국 저들의 그물에 말려든 처참한 실패다. 미 국민들이 지금도 희망 고문을 당하는 것은 군대에 기대를 걸기 때문이다. 집권 2일차에 각 군 총장들과 지휘관들을 백악관에 불러 바이든은 협박했다. 취임을 지켜준 연방군들을 화장실에 하나밖에 없는 국회 의사당 지하 파킹장에서 잠자게 해 파격적 군인 비하를 감행하고 냉대했다. 첫날 행정명령을 17개나 발행해 트럼프 지우기로 좌파 정부의 본색을 너무 빨리 드러내고 있다. 바이든이 대통령을 그만 두면 더 빨간 카말라 헤리스는 더욱 붉은 공산주의자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선거법 개정은 영원한 공산주의 민주당 정권을 영구화하려는 시도다. 참으로 앞날이 캄캄하다.

이제 패배자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트럼프는 지지층 국민들을 배반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군이 일어나면 나라를 건질 수 있다. 나라와 헌법을 지키는 군의 존재 목표를 재인식 목숨 걸고 공의를 위해 한 발 앞서 나라 구원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외세의 침범 없이는 군 계엄령은 불가능하다. 기회를 놓친 것이다. 논란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 무법을 이용하는 저들에게 법치는 의미가 없다. 힘으로 대결해서 우선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국민이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결집력이 없다.

기독교인들은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 국가가 필요하면 순교의 각오도 있어야 한다. 미국이 무너지면 전 세계 교회가 무너지고 케돌릭도 사라진다. 기독교 없는 세계는 정의의 빛은 사라지고 죽음의 공포로 덮힌 어둠의 세계로 변한다. 앞으로 속도를 내며 이 어두운 세계가 다가올 것이다. 군은 중국의 부상과 침략을 동시에 막아야 한다. 내부적인 공산주의 침략도 물리쳐야 하지만 중국 전체주의 부상은 세계를 악마의 세계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더욱 기도해야 하고 행동하는 민중이 되어야 한다. 소수의 희생자가 순교할 각오를 가져야 한다. 1776년 건국 정신을 되찾는 일은 피를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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