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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유지는 재미 교포 몫 (202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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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205회 작성일 20-10-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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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유지(維持)는 재미교포 몫


2020년 10월 25일                                                                                                                                                    이명길 목사


     지난주는 한미 가치 동맹에 대해 썼다. 가치 동맹은 김미영 교수가 말하는 좀 생소한 개념으로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6.25. 동란에 UN군이 참전 미국 주도로 공산 침략을 물리치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많은 미군이 전사한 상황 하에서 북진을 고집하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타협안으로 제시한 남한 보호를 보장한 한미 동맹인데 그 동맹이 이르기까지 미국이 한국 기독교 형제들을 살리고자 하는 특별한 뜻이 담긴 가치동맹이란 점을 강조한 용어이다.

     가치동맹은 전략 동맹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 이익만을 챙기는 외교 무대에서는 오히려 약점이 많다. 특히 트럼프와 같이 국익을 우선하는 대통령이 굳이 손해를 보면서 중국 쪽으로 달려가는 사회주의 한국을 보호해야 할 이유가 애매한 것이다. 더구나 한국 교회마저 양분되어 사회주의 정책과 반미주의 주사파를 따르거나 침묵하는 교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6.25. 남침 때와 같이 미 대통령이 한국 기독교인에게 생명 바쳐 보호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미 미국 정부는 폼페이오 한국 방문 기피와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와 태도로 미루어볼 때 갈수록 한미 동맹은 파탄 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문제인 정부는 기회다 하고 연방주의 통일과 반미 친중화(親中化)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 하더라도 한미 동맹은 꼬이기 마련이고 결국 파탄에 이를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금년 미 독립 기념식에서 미국에 침투한 문화 막시즘에 대해 강도 있는 대응을 언급했다. 사실 “불란서 68 혁명”이후 혁명 전략을 바꾼 신 공산주의자들은 문화 매체를 통한 무력 혁명 아닌“진지(Base) 전” 전술을 통해 야금야금 미국의 대중 매체와 좌경화된 민주당의 급진 정치가들을 침투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치적 교정(Political Correct)” 과 “정교 분리”를 악용 기독교를 축출하기 위해 인종 차별 개혁 명분으로 미국 건국자들의 기독교 정체성을 완전 지우려고 하고 있다. 지금 온 세계에 퍼지고 있는 다원화주의와 파괴적 자유 운동 영향 하에 젊은이들의 동성애와 성 해방, 공립학교 성교육 등 너무도 세속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야만적 가정 파괴를 지향하고 있는 점을 대통령과 행정부가 인식함이 참 다행스럽다.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는 반면 폼 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 헌법에 명시되고 UN 인권선언에 언급한“양도 불가능 권리(Unalienable Rights)”에 대해 강력한 외교를 펼쳐 공산주의의 언어 변질과 거짓 선동을 배격하고자 작심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지하고 있다. 트럼프 같은 강력한 밀어붙이기 정략이 이 시대에 필요한 시점이라 필자는 본다.

     이런 차제에 한인 교포들은 왜 우리에게 한미 가치 동맹 지속이 필요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교포로서 조국을 사랑하고 애국하는 길이 될 것인지 정말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기회임을 인식하고 행동해야 한다. 현 정부 정책의 잘못을 국민이 반대하고 미국의 대중 정책을 따르는 길이 가장 현명함을 국민도 미주 교포도 깨달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을 떠난 재미 교포로서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겠으며 더구나 미국의 재미 동포 교회들은 할 수만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도와 한미 동맹을 지속하고 한미 관계 회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다.

     이 과제는 2가지 측면에서 교포들의 결집이 필요하다. 한편은 분명하게 사회주의 공산화로 가고 있는 주사파 정부의 거짓과 선동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친척, 가족, 형제, 부모들을 깨워야 한다. 저들이 귀를 막고 있는 현실을 보게 하고 저들에게 사회주의 허상을 바로 알리는 것이 중요한다. 대중 매체도 중요하지만 진실섬을 가지고 가족 친지들에 호소하는 것이 빠르다. 정말 한 사람이라도 깨어난다면 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건국 자체가 미국 헌법과 정부를 본 따 수립되었고 기독교 입국론으로 미국의 건국 정체성을 세워 국회를 기도로 시작 군목 제도를 도입 군인 정신 무장에 공헌했다. 한국은 제 2의 미국형 자유 민주주의 나라임이 자랑스럽다. 이 전통과 가치를 유지하도록 기독교 형제들과 목사들을 일깨우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 특히 미국과 서독에서 배운 자유주의 신신학(新神學)을 배운 유학파 목사들 영향으로 좌경화된 한국 교회가 성경과 복음으로 돌아오도록 권면하고 목사들에게 항의해야 한다. 종교개혁 당시의 항거 정신이 정말 필요하다.

     둘째로 비록 소수민족이지만 우리의 정치적 힘을 기독교 회복을 위해 애쓰는 정당의 대통령에게 모아야 한다. 다행히 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기독교 정체성 회복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당선되면 상당한 진전이 예상된다. 특히 재미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먼저 힘을 모아 정부의 기독교 정신 회복과 미 건국 정신을 바로 세우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개혁에 힘을 보태는 일이다. 이번 선거에 무엇보다도 빠짐없이 투표 우리 권리를 행사함이 중요하다. 당선 후 우리는 한미동맹 유지 필요성을 대통령께 전해 진짜 반중 체제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 요충지 대한민국의 필요성을 대통령이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동맹 수립 시는 전략적 가치가 약했을지 몰라도 178만 9천명의 미군참전으로 3만 6천 574명의 전사자, 10만 3천 284명의 부상자를 낸 저들의 희생이 헛되지 말아야 한다. 저들의 피로 만든 가치 동맹이 파탄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전략적으로도 충분한 명분이 선다. 한반도에서 김일성 정권과 주사파를 몰아내면 대한민국이 중국 공산주의 확장을 최전선, 전략지임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다. 

     첫째 한미 동맹의 특수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섭리와 미국 민주주의 실험의 대표적 케이스임을 강조해야 한다. 한미 동맹은 하나님이 세운 동맹이다.

     둘째 한국의 민주주의와 기독교는 미국의 판박이임을 강조해야 한다. 한국의 좌파들이 대중 매체와 사법기관을 점령 미국과 비슷하다. 한국과 미국의 좌파 물질주의를 배격하는데 힘을 합쳐 동맹국으로서 함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미국의 대 중국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대한민국만큼 전략적 자산 국가가 없다. 반 중공정책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한국 일반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은 전략적 최대 자산이다. 정권만 교체되면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화복된다.

    넷째 우리 한인 기독교는 교파를 초월 대동단결해서 기독교 보존을 위해 싸울 것이며 자유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이 나라를 지킬 것이다.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꿈꾸는 현 정권이 무너지면 한국은 더 강한 민주국가로 변할 것이다. 교회도 사이비 죄파 세력을 몰아내고 진실한 복음주의 교회로 새로워질 것이다. .

    다섯째 우리 한인들의 미국 주류 사회 진출을 위한 꿈과 우리들의 결단이 필요하다. 신문 대중 매체에 속지 말고 문화 공산주의 팽창 전략을 꿰뚫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필자는 장로교 보수 교단(PCA) 목사로 정치 참여가 비성경적이라 보지 않는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한 목적은 "의와 공도(Righteousness and Justice)를 실현하는 자손을 세우기 위함이셨다. 선지자들은 사회 정의가 신민의 의무요 권리임을 명시했다. 정치가 복음 전파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망해가는 나라를 보고 발뺌하는 것은 바람작하지 않다. 하나님은 이 땅에 천국 사명으로 교회를 세우셨고 그 사명 이루도록 신자를 선택 피로 구원해주셨다. 주님 재림 시까지 의로운 나라 건설 위해 정치를 피할 수 없다. 특히 자유 민주사회에서의 정치 참여는 기독교인의 절실한 사명이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주권자 하나님 말씀 성경을 정치에 적용하기위해 기독교도로 시장이 되어 하나님 뜻을 적용하는 본을 보였다. 그것이 칼빈주의 문화관이다. 그는 시장으로 악명 높은 제네바 시를 개혁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 유럽 여러 도시들이 제네바 시를 본받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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