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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문화 전쟁 (2020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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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346회 작성일 20-10-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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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문화 전쟁

 

202075일                                                                                                                                                                                                                                                                             이명길 목사

 

어제 미국 독립 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South Dakota 주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을 새긴 Rushmore 산 아래 열린 기념식 연설에서 지금 미국은 극좌파들의 문화 혁명이 이 나라를 세운 독립 영웅들의 업적을 지우고 있다고 선언했다. 지금 서구 기독교 국가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문화 막스주의 폭력적 군중 시위가 미국 독립 영웅들이 물려준 미국의 삶의 가치와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는 미국 대통령의 전쟁 선포다. 지금 한국의 문재인 정권도 이번 국회에서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어 기독교인과 보수 유권자들의 반대 열기가 뜨겁다. 필자는 지난 45일 문화 막시즘에 대한 칼럼을 썼다. 약간 수정 문제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다시 실린다.

동성애 문제나 퀴어 축제를 이해하려면 소위 문화 막시즘을 이해해야 한다. 문화 막시즘이란 서구 문화와 가치관을 파괴할 목적으로 서구 지식층의 일부인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신 막스주의 일파라 한다. 반 유대 막스주의 잔존 세력이 다수 미국에 이민와 반 유대-기독교 문화 파괴 운동으로 변했다. 특히 신문 매체와 지식층, 민주당 정치세력이 적극 참여 영향력이 크다. 이들이 젊은이들의 성욕 본능을 자극 성해방을 동반 사회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좌파 문화파괴를 일삼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교회도 동성애로 분열하고 있고 공립학교도 성교육을 통해 13세 아이들의 인권 보장이라는 명목 하에 아이들의 성 해방을 부추기고 있어 무법, 무정부 상태로 가고 있는 위험을 보고도 차별 금지법 때문에 반대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18세기 서구 계몽주의 이후 무신론 인본주의의 꽃이라는 칼 막스의 유물론과 레닌의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미련이 남아있는 막스 추종자들은 막스 레닌 주의 실패를 보완 급진적 정치 혁명이 아닌 점진적 문화 침략 정책으로 인간에게 강한 성욕과 인종 차별, 종교 갈등, 빈부 격차, 양성 차별 등을 이용 이를 공산주의 성공에 걸림돌이 된 기독교 문화화 가정을 파괴하려는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문화 막스주의(Cultural Marxism)는 아탈리아의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헝가리의 루카치 죄르지 등이 1920년대에 시작한 막스주의 분파로 1930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신 막스주의 학파 막스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등에 의해 개발된 신 막스 좌익사상이다. 특히 쏘련 스탈린 부관으로 있다 이탈리아 공산화를 위해 침투 발각되어 1926년부터 1937년 사망할 때까지 감옥 생활했던 안토리오 그람시는 공산혁명의 실패 원인을 분석 옥중 기록으로 남겼다. 서구 기독교 국가에서 막스주의가 실패한 원인은 급진적 정치 혁명 까닭이라 결론짓고 중국 모택동 혁명처럼 부패 문화 공략을 통해 점진적 대중 운동이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독일 푸랑크푸르트 학파가 계승 문화 막시즘으로 이론화한 후 대부분이 미국 이민 지식층을 공략함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영국, 브라질 등에 이민 간 학파 지식층이 동성애 결혼, 퀴어 축제를 이끌어 냈고 인종 차별, 성 차별 등 사회 문제를 부각 대중 모임으로 문화 파괴에 불을 붙인 것이다.

이들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맺어진 좌파 열매는 다양하다. “메리 크리스마스대신 계절의 인사(Season’s Greetings)”카드, 정교분리를 적용 학교에서 기독교 추방, 주일 비즈니스 금지법 폐지, 낙태 허용, 인종차별 금지, 소수민 비하 발언 금지, 남녀 차별 금지, 동성애 결혼 반대 금지, 사관생도 차별 입학 금지, 학군제, 공립학교 성교육 등 수 없는 법 개정이 이루어졌고 새로운 정책들이 실현되었다. 물론 이 모든 법이 다 잘못되었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이들 공통점은 서구 전통적 기독교 윤리와 가정의 신성한 가치를 파괴해야만 기존 헤게모니 그룹을 해체할 수 있다는 그람시의 이론을 실현하는 점이다. 좌파 문화 혁명 반대 비판자들은 지식층이 일반 대중을 무지하게 해 인간 본능과 사회문제 분노를 이용 점진적 의식구조를 변경 폭력 시위로 사회주의 성공을 꾀한다는 논리라 비평한다, 학교에서의 성 교육을 보자. 아이들에게 각종 성 종류(, 녀 외 다른 종류의 성)를 가르치고 13세면 이를 자기 성을 선택 각종 성행위와 대상도 자유롭게 선택한 후 아이들의 자율권 침해를 금지 소수 인권 보호 명목으로 학부모나 교회의 반대 목소리를 인권 유린자로 고발 감옥에 보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화 막시즘은 정계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미국 민주당의 레디컬한 정책 모두가 문화 막시즘의 형향이다. 한국 문재인 정권도 문화 혁명 이론을 실현 중이다. 오바마 정권하에서 이런 좌파 이념이 크게 영향을 발휘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지어 막스 문화주의는 이슬람 종교와도 맞물려 9.11 사태 후 혼란을 야기했다. 필자는 뉴욕에서 불교는 염불 위해 학교 강당을 빌렸지만 교회 예배를 위해서는 불가함을 경험했다.

이런 좌파 문화 운동에 깊이 물든 곳이 영화 예술계다.“Sound of Music”같은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 사회주의 한국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개를 휩쓸게 된 것도 이런 문화 혁명 결과다. 퀴어 축제가 대표적이다.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별난 성행위자들이차별금지법을 등에 업고 대낮에 공중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 혼전 성관계나 동거는 기독교인들 가운데도 일반회 되었고 낙태 운동, 여성운동 (Faminism), 성해방주의, 성교육 자유화 등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에서 들어보지도 못했던 이상한 일들이 합법화되고 공중 모임에서 실현되고 있다. 이런 서구 사회 병폐가 좌익 정권하의 한국에도 여과 없이 밀려들어가 전통 사회를 무너뜨리고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가 세속화 문제를 등한 시하고 사회문제에 무관심한 동안 어느새 한국 사회, 교회까지 점령해버린 것이다.

이런 퀴어 축제에 가서 축복하는 감리교 목사까지 생겼으니 코로나를 동원해 기독교 좌파들과 주사파 한국, 기독교 파괴 공산 국가를 징벌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보고 깨달을 능력이 있겠는가? 무신론 인본주의가 인간의 윤리 도덕률을 자율화한지 불과 몇 세기만에 선과 악의 기준은 완전히 전도되어 자른 전통적 가치관과 윤리관이 파괴되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문화 막시즘의 현상과 비교된다. 코로나 1등이 미국인 것처럼 현재 미국에 동성애 결혼, 퀴어 축제가 제일 많다. 초기 브라질는 확진자 수가 적었으나 지금은 2번째다. 브라질이 과거 민중신학의 중심지였고 좌파 정권으로 경제가 추락한 나라지만 매년 삼바 축제는 도를 넘어 난잡하다. 영국은 기독교 나라, 과거 미국을 탄생시킨 반 종교 개혁 국가였으나 지금은 교회가 술집으로 팔리고 이슬람 교도들의 예배처로 개조되고 청년들의 전통 가치관 이탈은 다른 기독교 국가보다 월등하다. 스페인, 불란서, 독일, 이태리 모두가 퀴어 축제로 열기가 뜨겁다. 이런 대부분 기독교 국가들이 코로나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학자나 정치가가 감히 코로나 질병은 타락한 서구 기독교 사회를 질타한 하나님의 진노라고 외치지 못한다. 하나님의 선악 자율권을 침탈하여 스스로 신이 된 인간의 비극이다.

이러한 말세적 문화 막시슴을 타파할 길은 없는가? 아직은 길이 있다. 문화 막시즘의 치명적 약점을 공격할 수 있다. 그래서 교회가 이제 일어나야 한다. 외쳐야 한다.

첫째 문화 막시즘의 최대  악은 가정 파괴다. 어떤 사회변화가 일어나도 가정은 사회의 기본 구조다. 그러기에 파괴의 주범인 문화 막시즘의 가정 파괴를 사회 파괴자로 각인시켜야 한다. 가정의 순결과 건전한 성문화, 성경적 가정관, 부부관, 자녀관 등 고귀한 세계관과 가치를 정립하는 신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둘째 문화 막시즘의 거짓 선동을 통한 개념 변환은 다수를 속이는 큰 거짓이다. 막시스트들은 사회 혁명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보다는 파괴적 비판에 익숙하고 거짓 선동을 통한 개념 공략을 일삼는다. 사회 문제를 기독교 문화 때문이라 하여 파괴적 문화운동을 정당화시킨다.

셋째 교회 정화를 위해 독일 인문 철학의 열매 자유주의 신학(신신학)을 교회에서 축출해야 한다. 바른 성경 신학으로 갖추어진 목회자, 신학자들이 교회의 주체여야 한다.

넷째 대형교회 물질주의에서 초대 가정 교회 소형 교회로 제자화를 통한 전투적 신앙인 육성이 필요하다. 오늘의 사태는 무늬만 신자들의 양적 팽창으로 성도의 영적 무장이 해체된 데 있다. 성경과 교리에 무식하니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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