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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와 김경재 후보의 갈등(2021년 12월 5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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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1,529회 작성일 21-12-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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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광훈  목사와  김경재  후보  갈등

 

지난 123일 금요일 9카메라 출동 유투브 이상로 기자가 전광훈 목사를 교회로 찾아가 김경재 국민 혁명당 대통령 후보와의 이견 문제를 확실하게 알리려는 기자 회견 녹음을 방송했다. 다음날 이경재 후보전광훈 목사의 기자 회견을 유투브를 보고 거의 결별에 가까운 발언으로 자기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김경재 후보의 답변 방송을 듣고 전광훈 목사의 2차 비판이 방송되었다. 이를 본 필자는 국민 혁명당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칼럼까지 썼던 터라 말할 수 없이 실망이 컸다. 한국 기독교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많은 국민들이 받은 실망 본인보다 더 클 것이다. 지엽적 문제를 하나하나 지적하기는 지면이 부족하다. 근본 문제를 거론하고 싶다. 양비론적 비판은 의미가 없다.

첫째 발단은 김경재 대통령 후보의 선거 자금 지원 요청 때문인 것 같다. 대통령 후보의 선거 자금 요청에 전목사는 김경재 총재 개인에게 돈을 주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이고 당에 돈이 없다는 답변이다.

김경재 후보는 자기 개인에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당에서 대통령 후보에게 필요한 지원 요청을 선거 대책 위원회 구좌로 지원금을 보내 달라는 것이지 대통령 후보가 그런 법도 모를 것인가? 대통령 선거 자금 상한가가 500억이 넘는데 300만 당원이라는 국민혁명당이 당비만 해도 3백만 당비가 모여졌을 것 아니가고 반문했다. 대통령 후보를 냈으면 후보 지원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고 낼 수 없으면서 뽑았다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둘째 이견은 원래 국민 혁명당 야당 통합 절차와 방법 때문에 생긴 것 같다. 김경재 후보는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주장이며 그래야 마지막 단일화 협상 때도 내쪽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어야지 미리부터 우리는 안 될 것이니 적당히 선거운동해서 단일화해주고 말자는 태도는 국민 기만이라는 입장이다. 전광훈 목사는 미리 다 합의 하에 시작했는데 당선된 후 욕심이 생겼고 주위 정치꾼이 모여 변했다는 주장이다. 김경재 답변은 변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단일화는 역사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꼭 할 것이며 정치적 협상을 끌어내려면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저들이 국민 혁명당과의 단일화 필요성을 요청할 힘을 기르고 마지막까지 가야 된다는 주장이다. 국민 혁명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직후 설교에서 전광훈 목사는 다음 대통령은 김경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똑 같은 희망을 가지고 방법상 조금 다른 이견 문제라 보고 싶다.

둘다 심한 말을 뱉어냈고 감정적으로 다시 결함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와 이를 보는 다수 보수 국민은 매우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분들이 제 칼럼을 볼수 있을지 모르지만 몇 가지 근본 문제점을 성경적 영적 측면에서 분석 지적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모두 이 두 분을 위해 마음을 두고 한국 자유 민주주의 마지막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첫째 전광훈 목사의 신비주의와 욕설이 너무 지나치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에서 언어()를 하나님의 권위와 동등하게 여겨야 함을 가르친다.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간의 말과 인간 간의 말은 바로 하나님의 완전성과 인간의 성결성의 바로미터다. 기독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현실 생활에서 연합체로 사는 존재이다. 그래서 문명 타락은 언어 타락이며 잠언은 지혜의 중심을 언어에 두고 입에 대한 교훈을 수 없이 반복 교훈한다. 언어 타락이 인간 타락의 자연적 표현인 때문이다. 목사가 언어를 타락시키고 혼탁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 대상이다. 이사야 28장은 언어타락의 심판 예언이다.

창조주 성령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벗어나 주권행사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성령님은 계시된 성경말씀을 벗어나지 않으신다. 성령 하나님 사역은 조명(照明)이지 계시 첨가가 아니다. 자기의 추상적 추측을 성령 계시라고 말하는 것은 신앙적 교만이다. 아무리 보아도 전광훈 목사가 칼빈과 루터보다 영적으로 더 높은 분은 아닌 것 같다. 성경 이후 선지자는 예언 자체가 성경을 풀이하는 일이다. 김경재가 변질되어 전광훈 목사를 배반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할 것인가? 언어도단이다. 추측으로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개인 의견이다. 계시라는 말로 장난치지 말라. 성경대로 믿고 사실대로 말하고 언어를 욕으로 타락시키지 말라. 하나님이 쓰는 말을 타락시킬 자격 있는가?

둘째 전광훈 목사는 자신은 돈을 만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솔직해야 한다. 돈을 자기 손에 드는 것이 돈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돈을 모으고 쓰는 정책과 마지막 책임을 지는 사람이 돈을 만지는 사람이다. 선거자금을 주고 안 주고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가 나오면 선거 관리 위원에게 보고한 자료를 공개하면 되는 것이다. 모든 쓰는 곳과 정책을 관할하는 자가 돈을 만지지 않는다고 생떼 쓰는 것은 목사의 양심이 아니다. 교회를 운영하면서 정책을 세우는 당회장이 돈은 안 만진다고 돈 사용에서 책임 없다는 핑계는 참된 목사의 언어가 아니다. 솔직하게 당의 선거 자금을 대충이라도 어떻게 씌여졌고 지금 정권 교체가 필요한 이 때 돈의 향방을 당원 전체가 일도록 공개하라. 위원이 가진 기록이 있으면 공개하고 당비는 당비로 써야 된다.

셋째 전광훈 목사는 신비로 영적 계급화를 삼가라. 이 문제는 기독교 초기 영지주의자들 때문에 사도들부터 골치를 앓았던 문제다. 성령님이 주권적으로 주는 방언 은사를 의도적으로 개인에게 요구하고 자신의 추측을 앞세워 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계시라는 말을 너무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 심리학자들이 왜 신비주의자와 기도 많이 한다는 기독교인들이 거짓말을 많이 했는지 이미 통계로 나와 있다. 이들에게 떳떳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끝난 계시를 다시 불러 성령님도 조명하시는 성경 외에 더 높은 계시를 제시하지 말고 성경 말씀에 덧붙이지 말아야 한다. 요사이 한국에 계시 운동이 너무 도를 넘은 것을 보고 필자는 새로운 이단들이 무더기로 일어날가 두렵다. 이미 수 없는 이단들이 현재 성경 말씀이 부족하다고 자기 계시로 덧붙인다. 바울사도는 저주한다.

넷째 김경재 후보는 유일한 호남 대통령 후보다. 지방색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 통합에 그만큼 강력한 자원이라는 말이다. 지금같은 여당, 야당 후보들의 진흙탕 싸움에 국민들 실망이 고조된 때에 자유 민주주의 기치와 한미 동맹, 특히 아무 죄 없이 감옥 간 박근혜 대통령께 사죄를 강요하고, 4.15. 부정에 대한 문제 등을 앞세워 정권 교체를 부르짖는 호남 대통령 후보답게 전광훈 목사는 밀어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지금 돈 문제로 싸워 국민 혁명당이 여당 재집권에 빌미를 제공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어야 할 것이고 한국 교회 세계화나 부흥은커녕 피로 심은 교회를 멸망케 하는 장본인이 될 것이다. 지금 하는 짓으로 보아서 이런 비판이 결코 근거 없는 비판이 아니다.지금 전광훈 목사는 김경재 후보가 절대 당선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진 것 같다. 자기 당 후보가 질지언정 영적 계시 보유자가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하나님도 절대 기뻐하지 않는다. 다윗을 사랑하신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천진난만했기 때문이지 선지자라며 추측하고 오판하고 그것을 계시라고 남 속이는 일을 하지 않았다.

해외 거주 한인 기독교인들은 지금 소용돌이치고 있는 미국과 한국의 교회 타락을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교회 타락이 사회 타락의 원인이었다. 세상 좋아하며 무늬만 신자 정치 무관심을 버리고 이 시대가 참된 기독교인을 부르고 있다는 사명감에 깨어나야 한다. 이 시대가 축복 혹은 저주되는 것은 모두 우리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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