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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2021년 9월 5일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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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521회 작성일 21-09-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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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바     다

말씀: 마가복음 7:24-30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34-35)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역에 가셨다가 갈릴리로 돌아오셜 때 이번에는 데가볼리로 돌아오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트집잡히지 않으시려는 뜻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가볼리 지방의 갈릴리 호숫가로 내려올 때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데리고 와 안수받기를 요청했습니다. 오직 마가복음에만 나오는 병자입니다. 전에 말씀드렸지만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을 고치셨지만 성경에 기록된 고침은 대부분 상징적이고 깊은 의미를 동반합니다. 소통을 못하는 것처럼 가엾고 답답한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불통의 사림을 메시아 사역을 완성하십니다. 이 병자를 어떻게 고치셨습니까?


1. 귀먹고 말 더듬는 자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첫 번째 이유는 소통입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하나님과의 소통이 없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동물이나 자연도 소통한다지만 말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으로 지어 자기 소통 방편을 주셔서 소통의 존재 삼으셨습니다. 소통은 내 몸 밖의 존재의 뜻을 이는 방편입니다. 그래서 말은 짐승의 소리같은 간단한 소리가 아니라 존재 자체의 가치를 가집니다. 넌너언어는 사회와 문화의 핏줄과 피입니다. 소통이 멈춘 것은 사회가 죽고 인간됨이 죽은 것입니다. 인터넷 등 소통 방법이 발달한 것은 인간이 그만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못하게 방해하는 국가는 인간을 동물 만드는 독재자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소통 장애아를 잃은 자, 소통 장애 사회를 흑암의 세계라 부릅니다. 표현의 자유 없는 나라는 벙어리와 말더듬이 짐승 만드는 사회입니다.


2. 탄식하신 예수님


예수님은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보시고 그를 따로 데리고 나가 손가락을 그의 양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데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습니다. 왜 탄식하셨을까요? 자세히 보면 이는 나면서부터 귀머거리가 아니고 말을 배우긴 했는데 혀가 굳어져서 더듬거리는 사람입니다. 탄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개발하지 못하여 이리 된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탄식할만한 병자의 인생을 보셨습니다. 물론 귀신이 들린자였음을 봅니다. 어려서 그렇게 말 잘하던 어린이가 충격을 받으면 말이 막혀 말을 못하는 경우를 허다히 봅니다. 자신감을 얻지 못하면 말을 잘못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소통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어려서부터 말하도록 관심 같고 억압하지 말고 자기 의지로 말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4개 국어를 할 수 있습니다. 입과 귀를 가지고 소통 없이 전도 못하고 찬양에 둔한 사람을 보기 주님은 탄식하십니다.


3. 듣고 말하게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손을 귀에 대시고 다시 침을 뱉아 그의 혀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져 말하는 부분들을 치료하셨습니다. 그리고열려라라는 말을 히브리어로에바다하셨습니다. 그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사야 35:5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불통의 존재를 치료하셔서 소통인간 만드셨습니다. 불통의 인간을 구원 소통인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 들으며 예배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며 기쁘게 삽니다. 소통이 인간됨이요 기쁨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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