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느냐? (2021년 9월 26일 주일 예배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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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이느냐?
말씀: 마가복음 8:22-26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23)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건너편에 가셨다가 벳새다 들녘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와 손 데시기를 원하였습니다. 아예 자기들이 치료 방법까지 생각해서 예수님이 편리하게 불치병도 고치라고 요청합니다. 조금만 틈을 타면 사람들은 이제 치료법까지 개발 예수님께 이렇게 해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침을 뱉아 눈에 바르시고 안수하신 후 “무엇이 보이느냐?” 물었습니다.
우리는 마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질문을 깊이 생각하고 은혜 받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범죄 후에 아주 중요한 질문하심을 봅니다. 이 질문을 단순히 환자에게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맹인 된 사람들,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받아야 합니다.
1. 보지 못하는 맹인
예수님께서 고치시는 병자들을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불치의 병이란 점입니다. 당시 의학적으로 불치한 병들을 예수님은 고쳐주셨습니다. 둘째 대부분 소통과 관련 있는 병자들입니다. 눈, 귀, 입 병자와 신경병자입니다. 다른 병자도 고쳐주셨지만 성경에 기록된 병자는 소통이 잘 안되는 자 들입니다. 맹인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불치병자로 세상 모든 것을 못 볼 뿐만 아니라 빛을 못 봐 어두움에 사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9장 38절에서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39-41) 하셨습니다. 세상 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눈 뜨고 참 빛 예수님을 못 보는 자들이 진짜 맹인입니다. 참 빛을 못 보는 자들은 영혼에 빛이 없는 어두움의 사람입니다. 마음이 어두워 길도 목적도 의미도 모릅니다.
2. 무엇이 보이느냐?
예수님은 옷만 만져도 병이 낫습니다. 그런데 이 병자를 손을 잡고 인도하여 마을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친히 침을 뱉어 눈에 바르셨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침을 뱉어 흙을 이겨 바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눈에 안수하시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그가 예수님을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이 걸어가는 것이 보이나이다.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예수님을 주목하여 보더니 나았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보는 자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예수님이 안 보이면 아직도 맹인입니다. 빛이 없으니 사물이 희미합니다.
3. 주목하여 보더니
이 맹인은 특별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목하여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단순한 의사가 아닌 메시아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눈을 재창조하심을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보면 모든 것의 실상을 봅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무슨 의미를 가졌고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이 우주 만물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며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만물을 예수의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이웃과 만물과 하나님과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맹인은 예수님부터 봤습니다. 예수님 보고 다른 것을 볼 때 모든 것을 진짜로 보았습니다. 영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사람도 보이고 나무도 잘 보이고 예수님도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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