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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2021년 10월 3일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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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3,021회 작성일 21-10-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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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말씀: 마가복음 8:27-38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8:34)


벳새다 사역을 마친 예수님은 빌립보 가이샤라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가이샤라는 헬몬산 밒에 있는 이스라엘 지역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요단강의 근원을 이루는 많은 샘물들이 있어서 물이 엄청 나오는 지역입니다. 이제 남으로 내려가서 예루살렘에 이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고난당하시며 죽고 부활하는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 지점에서 앞으로 마가복음 7장은 십자가와 부활에 집중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의 핵심이 되는 요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러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1. 도전하라

필요한 고난에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형벌 중에 가장 힘든 형벌입니다. 목을 메어 죽이는 형벌이나 참수하는 형벌은 잠깐 번쩍하면 생명을 읾어 고통의 양이 적습니다. 죽는데 고통을 덜고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형벌은 고통과 함께 죽이는 가장 잔인한 형벌이며 로마인들이 노예들을 벌할 때 그를 바라보며 저들에게 무서움과 두려움을 주려고 사형당하는 사람을 고통으로 죽이는 잔인한 형벌입니다. 그 십자가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후에 고통을 지나게 하는 벌을 주셨습니다. 고통 없이 복이 없고 고통 없이 부활이 없습니다. 복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면 반드시 내가 겪어야 할 고통에 도전해야 합니다.

2. 희생하라

도전하기 어려운 것은 눈에 보이는 바로 직전의 고통과 어려움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고난과 역경을 보는 순간 우리는 자기 생명에 대한 염려가 다가옵니다. 내가 살기 위하여 돈 벌고 내가 살기 위하여 일하고 내가 살기 위하여 공부하는데 자기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기에 도전할 때는 생명 때문에 물러서고 자기 생명 지키기 위해 십자가를 포기하고 쉬운 길을 택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고난을 피해가면 결코 문제도 목적도 모두 성치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지나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중국어로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이란 말이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는 사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 사는 것인데 죽으려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진짜 목숨을 위해 살려면 죽을 각오를 하라는 말입니다. 죽고자 고난에 도전하면 오히려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숨 걸기를 소원하십니다.

3. 죽고 살라

자기 목숨이 제일 귀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생명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오래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고난을 대면할 때 고난을 이깁니까? 인간이 생명을 걸 때 나오는 용기와 결단으로 이깁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시 때때로 오는 고난, 역경, 고통을 이기는데 생명을 걸 수 있습니까? 비결이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이미 죽었고 부활과 함께 살아났습니다. 그것을 주님 구원주실 내개 확신으로 심어주셨습니다. 그것이 구원신앙입니다. 그 나와 주님이 함께 죽고 살았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이 살려주십니다. 이생 혹은 천당에서 살립니다. 그래서 제자는 순교정신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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