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유로 말씀하시는가(2021년 6월 6일 설교) > 설교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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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가?

말씀: 마가복음 4:10-2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1-12)

예수님은 대중들에게 씨 뿌림 비유 결론을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로 마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파종강의 하신 것 아닙니다. 제자들은 그 뜻을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한다 하시며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하셨습니다. 사람은 상대방이 알도록 말합니다. 그런데 말을 깨닫지 못하게 한다 하셨습니다. 무슨 뜻이며 왜 못 알아듣게 비유로 가르치셨을까요?

1. 하나님 나라 비밀

예수님은“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아무나 자연적으로 아는 천박한 나라가 아닙니다.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 나라입니다. 그 비말을 제자들만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21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보고 알기를 원하십니다. 비밀스럽게 감추신 이유는 영적 눈을 뜬 사람, 관심을 갖고 묵상하며 순종하는 사람 즉 영적 눈과 귀를 가진 사람, 비밀스런 가치를 깨닫고 마음에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지고 애쓰는 자들에게만 알게 하시는 신비스러운 나라입니니다. 세상에 어떤 것보다 귀한 것을 주어도 가치를 따라 살지 않을 사람들에게 감추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택한 자들을 거듭나게 하셔서 구별된 사람에게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터득하게 하십니다. 건성으로 세상 지식을 따라 싸구려 영적 나라를 꿈꾸지 못하게 구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들을 귀를 찾으십니다.

2. 들을 귀 소명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감추심이 본심이 아니라 등상위에 두어 보게 하십니다(21). 개나 돼지는 깨닫지 못하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최상의 나라입니다. 인간의 영적 거듭남 없이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없고 영적인 관심과 노력과 순종으로 훈련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영적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들을 귀를 갖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생하여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인생의 중대한 가치 변화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며 주신 말씀을 묵상 순종하며 진리를 알고자 하는 충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불타야 합니다. 세상을 보면 분노할 줄 알고 불의를 보고 대항하고 사탄의 세력들과 영적 완전무장으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이런 사명자는 비유를 잘 들을 줄 알고 깨달아 순종합니다.

3. 말씀의 심판

하나님은 이사야를 부를 때 “염려하건데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이사야 4:10).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 귀를 막는다는 말씀을 예수님은 인용하셔서 복음을 감추시고 들을 귀 없는 자들이 듣고 심판을 피할 길을 주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무서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으로 말씀을 막습니다. 말씀이 안 들리면 무서운 심판이 옵니다. 말씀을 하시며 들을 귀를 가져라 하십니다. 마음 밭을 갈아엎고 돌은 주어내고 고르게 해서 귀 기울어 들어야 하나님 나라가 내 마음에서 상장합니다. 귀 있는 자에게는 복음의 큰 복이지만 귀 없는 자에게는 핑계할 수 없는 무서운 심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