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특성(2021년 6월 13일 주일 예배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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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특성
말씀: 마가복음 4:21-34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24-25)
하나님 나라 비밀을 비유로 가르치신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특성을 역시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많은 견해들이 있습니다. 영적인 나라라며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현실적이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잘못된 견해입니다. 또 어떤 분은 구원받은 자가 사후에 가는 천국이라 합니다. 틀린 것은 아니나 그것도 잘못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감추인 현실적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특성이 있습니까? 여기 4가지를 살펴봅시다.
1. 등경(燈檠) 위의 나라
하나님 나라를 등경 위 빛으로 비유하십니다. 등불을 발아래 평상 아래 두는 사람 없듯이 하나님 나라는 등경위에 두어 주위를 밝히는 것이 원래 하나님 뜻입니다. 등경 위의 빛이 세상을 비춥니다. 등경 위에 있어서 현실과 항상 거리가 있고 바라보아야 빛을 알 듯 하나님 나라는 항상 현실에서 한 발짝 앞에 소망의 빛으로 그 주위를 밝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 중 그것을 정면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주위에 간접으로 비추는 빛의 혜택만 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한 발짝 앞에 있는 것은 이미 이루어졌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All Ready, Not Yet의 특성 때문입니다.
2. 절제(節制), 경쟁(競爭)의 나라
예수님은 “무엇을 듣는가 삼가며 헤아려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를 가지고 삼가 듣는 자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헤아려 듣는 것을 많이 한 자가 더 많이 얻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자유 경제 체제의 세상에도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칼 맑스의 평등과 강제 배급 사회는 좋은 것 같지만 거짓입니다. 선한 경쟁으로 노력하면 더 얻고 게으르면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 나라는 침노하는 자, 부지런한 자가 더 많이 더 많이 얻는 나라입니다. 선한 경쟁은 하나님 나라와 자유 시장 경제 원리입니다.
3. 느린 성장의 나라
하나님 나라는 느리지만 점진적 성장의 나라입니다. 씨앗을 뿌린 후 이튿날 싹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잊어버리고 밤낮 자고 깨어 오랜만에 나가보면 싹이나 자란 식물을 볼 수 있는 것같이 느리게 자라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래서 성격 급한 사람은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물기도 하고 비바람이 불어쳐도 나라는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혁명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순서와 과정도 필요합니다. 잡초도 뽑아주고 거름도 주고 가꾸어야 합니다. 느리다고 식물을 잡아 빼면 죽어버립니다. 인위적 성장보다 거름 주고 가꾸면 무성하게 자라 열매를 충실하게 맺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농부의 나라입니다.
4. 작은 씨앗의 나라
하나님 나라는 큰 씨앗을 뿌려서 무성하게 하는 나라가 아니라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생명이 그 안에 있어 싹이 터서 자라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작은 말씀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심으면 자랍니다. 마음에 싹이 나서 그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을 통해 사회가 변화되고 민족이 변하되고 국가가 바로 서게 되어 세상이 하나님 나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셔서 우리가 노력하고 세우려고 힘쓴 그 나라를 완전히 변화시켜 영원히 멸망치 않은 예수 통일 나라를 지상에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 마지막 완성을 위해 예수님은 꼭 재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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