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부활의 의미(2021년 4월 4일 부활주일 예배 설교 요약) > 설교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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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부활의 의미

말씀: 로마서 6:1-11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계심이니(10).

매년 고난 주간과 부활 주일을 맞아하면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고 설교합니다. 사실은 기독교 주일은 부활절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어떤 설교보다 많이 들었으나 진정한 의미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기독교인의 삶은 여전히 진정한 부활의 의미에서 멀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점점 옛 이야기가 됩니다. 부활은 2000년 전 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의 삶 속에 나타납니다. 기독교인의 부활은 살아있는 기독교인의 생활과 삶속에서 매일 부활 영생으로 이어집니다. 주님의 부활은 어떻게 우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습니까?

1. 구원 언약의 완성

부활은 구원 언약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하여 죽어야 하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탄의 머리를 내려 칠 여자의 후손을 약속했습니다. 십자가로 죽음으로 끝난다면 구원언약은 미완성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십니다. 제자들이 본 그대로 육신을 입은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제 2 아담 예수님께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과 연합체 되어 순종하시고 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연합한 체로 승리하신 것입니다. 하님은 창조언약 이후 아담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모세 언약, 다윗 언약, 새 언약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새 언약의 백성, 새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우리는 세례로 주님과 함께 생명의 한 몸 되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사건입니다.

2. 십자가 연합의 승리

예수님의 초림은 십자가와 부활을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보다 더 큰 사건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지실 때 우리도 같이 죽었고 부활 때 우리도 연합되어 새 생명으로 부활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생긴 일입니다. 사실상 우리가 받은 구원은 내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내가 믿을 때 구원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인식세계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연합으로 일어난 사건이 정답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그와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생명으로 부활했습니다. 그것을 성령님의 중생으로 깨닫게 되어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다. 성령께서 내게 주신 믿음은 이미 죽고 부활한 사람에게 주신 믿음입니다. 그래서 구원신앙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3. 죽음 정복의 생명 혁명

바울은 말합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 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니라.”(10-11) 예수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생명으로 이긴 사건입니다. 하나의 부활에 대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새 생명의 혁명을 내 안에서 일어나게 한 사건입니다. 사망이 사망 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속에서 부활한 새 생명은 동력이 있습니다. 부활은 내 속에서 강력한 생동력으로 살아나고 활발하고 명랑하고 희망이 부풀은 삶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샌시티브한 삶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사명에 불이 탑니다. 천국 건설의 사명은 억지가 아니라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생명력입니다. 그래서 부활 생명을 가진 기독교인은 이길 자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