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집의 기쁨(2021년 5월 2일 주일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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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집의 기쁨
말씀: 마가복음 2:18-22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19)
사람마다 일생에 몇 번의 잊을 수 없는 날들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는 자신은 모르지만 평생 생일을 기억하게 부모님들이 만들어줍니다. 죽는 날은 자기는 모르고 가족들이 슬퍼합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가장 기쁜 날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제일 기뻐하는 날은 결혼식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은 결혼식같 은 기쁨임을 말씀합니다. 결혼식이 신랑 신부에게 기쁜 날인만큼 참여자도 기뻐합니다. 예수님은 가나안 혼안 잔치 집에서 포도주를 만들어 기독교가 마치 혼인집 흥을 돋우는 포도주로 기쁨을 주는 생활임을 암사하셨고 사도 바울은 신자를 아예 예수님의 신부로 소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어떻게 혼인집 기쁨 잔치 같을까요?
1. 어찌하여 금식하지 않는가?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 식민지로 나라 잃은 고통을 해결해달라 하나님께 금식으로 매달려 기도하던 때였습니다. 매 주일 정기적으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런 때 금식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열심 내는 사람들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나라가 이 모양인데 금식도 안 하다니 화가 났습니다. 금식은 기도 응답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를 뒤집어쓰고 밥 먹을 자격도 없다는 성찰과 자기부정의 뜻으로 금식했습니다. 기도에 열심이다 보니 하나님께 떼쓰는 금식을 했습니다. 금식의 원래 의미가 퇴색하고 하나님과 힘겨루기 기도를 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결혼할 때 금식하는 사람 없고 기쁜 일 있을 때 금식하지 아니합니다.
2. 구원과 결혼의 기쁨
제자들에게 금식 문제로 시비하는 것을 아신 예수님은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냐라”(19)하셨습니다. 선택받은 인간과 하나님 관계를 부부관계 혹은 신혼과계로 구약에서 말씀합니다(호세아서). 바울도 예수님의 신부를 소개한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는 부부관계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언약관계가 그렇고 특히 배타적 사랑관계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신자 사이에 다른 것이 끼게 되면 불편합니다. 부부사이에도 자식까지도 끼면 불편합니다. 신부모나 어떤 사람이 끼어도 안되고 남편과 아내는 부부의 사랑을 독차지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깨지면 남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 관계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기쁨으로 사는 것처럼 하나님과도 배타적(Exclusive) 관계로 삽니다.
3.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 당시에는 가죽을 이용 포도주를 감아 보관했습니다. 가죽이 오래되면 약해집니다. 그래서 새 포도주는 반드시 새 가죽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옷을 기울 때 생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면 낡은 것이 헤어져 보기 사납습니다. 포로 이후 유대인들은 포로 시절 배운 유대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 자기 의를 쌓는 것이 그들 신앙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율법 지키기 자랑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인간의 의를 자랑하라 회복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과 결혼생활과 같은 관계를 회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전에 유대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 포도주입니다. 새 신앙을 받으려면 새 가죽부대가 되어야 합니다. 회가하고 중생하여 새 사람 되어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가 정립 지속됩니다. 새 가죽부대로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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