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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두고 화목하라(2021년 10월 31일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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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길목사
댓글 0건 조회 1,804회 작성일 21-11-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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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

 

말씀: 마가복음 9:38-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35)

예수님은 예루살렘 십자가 길 출발지에서 누가 크냐 논쟁하는 제자들을 보고 매우 실망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9:35) 경손하고 낮은 사람은 자기 같이 보잘 것 없는 자를 스스럼없이 대하고 영접합니다. 작은 자 하나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 영접과 같다 하셨습니다.

반대로 작은 자 하나를 실족케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설명하시면서 네 손이, 네 눈이, 네 발이, 한 작은 자를 실족시키면 그 들을 찍어버리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자들을 향해 너희 가운데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하십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1. 물 한 그릇의 상급

예수님은 자기들을 따르지 아니하는 자가 귀신 쫒는 것을 금한 제자들에게 금하지 말라 하시고 외부 사람 하나를 영접하는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41) 그리스도에 속한 자 곧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물 한 그릇은 정말 대수롭지 않은 봉사입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 한 그릇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작은 이 한 사람을 귀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아예 제자의 이름으로란 말씀을 붙였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의도가 나타난 말씀입니다. 제자는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너희들 이름으로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기독교는 쓸모 없고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영접하는 사람 사랑의 종교입니다. 교회는 면접시험이 필요 없는 유일한 신앙 집단입니다.

2. 실족자의 형벌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상급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런 자를 실족시키는 범죄를 지옥불을 예로 설명합니다. 교회는 오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보면 그 교회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자를 귀하게 여겨야 할 교회가 귀빈이 오면 예수 안 믿어도 단위에 세우기도 하고 열렬히 환영하며 귀빈으로 모십니다. 소강석 목사는 좌파 박지원씨를 귀빈 대접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져버린 합동측 총회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눈이 범죄하매눈을 찍어버리고 손이 범죄하면 끊어버리고 발이 범죄하면 잘라버리라고 하십니다. 왜냐면 그것 없이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고 천국 가는 것이 더 영원히 복되게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의 제자라면 이런 작은 자를 멸시하는 범죄를 지나치지 말고 지켜야 주의 상급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3. 불의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누가 크냐는 다툼보다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 하십니다. 이 말씀을 1)소금처럼 자신이 녹아져 맛을 내고 부패를 막아야 하니 어떤 집단이든 도덕의 중요성을 지키며 화목하라. 2) 심판의 불과 함께 한 말씀이니 소금은 지옥의 불(The Fire of the Hell)로 두려움으로 화평하라. 3) 구약에 소금은 언약의 소금(The Fire of the Covenant, 레위기 2:13)으로 소제물에 필수적인 소금처럼 하나님 언약을 너희 속에 두고 화목하라는 뜻으로 해석가이 나뉩니다. 저는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소금 비유를 종합한 의미라고 주석하고 싶습니다. 화평이 좋다고 죄를 포함한 화평은 깨지기 쉽고 더 큰 악의 집단을 만듭니다. WCC 교회 화목이 예입니다. 화목은 소금 두고 이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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